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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장 지르려고 온거 아닙니다.
익명등록일2016.12.24 16:50:03조회2,717

	

제 나이 32 작년 여름까지 당번생활을 5년 조금 넘게 했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여전히

 

구인광고는 토나오는 수준이네요. 저는 이일을 하면서 밝은 성격때문에 서비스업이 제게 맞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사귀었습니다. 형, 동생, 누나들 심지어 좋은 업주분은 아직도 연락하는 분이 있구요.

 

제가 떠나게 된 이유는 두가지 미래가 없다는거 부정할 수 없잖아요. 300이상 실수령액인 곳이 10프로도 안되고

 

250이상 실수령액인 곳이 30프로 정도이고 대부분이 220~250 사이잖아요. 한때 임대의 꿈도 키워 봤지만

 

확률적으로 리모델링 붐으로 인해 피터지는 요즘 숙박업계 현실에 깔끔 하게 포기했습니다. 임대업 물론 잘하면

 

성공하겠죠. 다만 10년 아니 5년 전보다 무리수가 커졌다는건 부정 할 수 없잖아요.

 

저는 체력은 약한 편이었습니다. 몸이 뚱뚱했습니다. 새벽에 밤새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도 5년은 꾹꾹 버텼습니다.

 

작년 여름 숙박업소 나왔을때 88키로 였는데 현재 77나가네요. 무작정 기술을 배우고 싶었어요. 남의 간섭 받지 않고

 

미래를 채워가며 일 할 수 있는것 그래서 타일을 시작했고 일이 너무 재밌고 관심이 가서 빨리 배우게 되었어요.

 

스승님도 잘 만났구요. 정확한 금액은 말씀드릴순 없지만 숙박업 할때 받던 최고 급여보다 2.5배 더 받고 있습니다.

 

도급제라 제가 하는 만큼 받고 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저녁 7시까지 고되지만 하루하루가 의미가 있고 보람찹니다.

 

제가 감히 정의 하자면 제 기준입니다. 제가 겪은 5년간의 숙박업은 대체적으로 쓰레기였고 비인도주의 비양심적

 

몰상식한 급여체계 였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어린 당번분들은 저보다 체력이 좋으실테니 현장에 단기간 1년도 아니고

 

반년만 꾹 참고 기술 배우면 지금 수입의 1.5배 2배는 무난하게 받을 수 있는 평생 기술을 가져보세요. 본인 적성에 맞는

 

기술로요. 올해도 1년이 다갔습니다. 시간은 빨리가고 앞으로 이 대한민국에 서민이 부자가 될 확률과 시간은 1초 1초 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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