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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하기 참 힘드네요....(넋두리) (스크롤압박) ;;;
스테파노~등록일2010.10.20 15:00:01조회1,658

	

30대초반 남자입니다...


 


최근 구직활동중이다 보니 이곳에 가입하게 되었고....커뮤니티에서 많은 위로를 받고 있습니다.


 


글들을 보면 이런저런 글들이 있지만....참 훈훈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사람사는 냄새요...;;


 


 


"모텔 경력은 최근 이곳저곳해서 1년 미만이구요...베팅,보조 등"


 


 


대학생때부터 호텔에서 주차,도어맨,벨맨,F&B,하우스맨 등 연회장 (하얏트,신라,부페 등)


 


안해  본 장기알바 없구요


 


취업도 호텔에서 객실부 주임까지 하고 퇴사했습니다. 근 10년 가까이 되는거죠...


 


자랑이 아니고 어디서 일하던 서비스업 10년 정도면 기본 마인드는 되어있지 않을까요?


 


사실 나이도 나이고 다시 호텔 재취업이 쉽지 않습니다. 신입으로 가긴 경력이 많고...뭐....등등...


 


 


 


본론은 최근 모텔 취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상한 곳만 찾아다니는 건지....제가 아직 둥글둥글하지 못한건지...


 


기억나는 곳 몇군데 있습니다.


 


강남지역입니다....저희집도 대가족이고 남자 형제들만 많아서 어디다 던져놔도 둥글둥글 잘 지내는


 


성격인데...참..;;


 


원래 그러는지 사장님이 프런트 카메라하고 음성까지 듣고 계시더군요...


 


거기다 매 끼니마다 식당에 첫번째로 오셔서 식사 교대 끝날때까지 앉아 계세요...


 


앉아 계신건 문제가 되지 않는데 골프틀어놓고 보지도 않으면서 직원 한명한명을 유심히 보는거죠..


 


다들 오래 같이 근무하신분들인데....식사때 말들 한마디도 않합니다...급하게 밥들 먹고 일어나서


 


가기 바쁘죠...꼭 느낌이 옛날 대감집에 노비들 앉혀놓고 밥 먹는 분위기랄까?


 


뭐 사람 사귀로 간건 아니니까 저 역시도 일 열심히하고 로마에 가면 로마법 따르자 였죠...


 


그리고 집이 멀지 않아 출,퇴근해도 되는데 보통 환영들 하는데 여긴


 


무조건 숙식해야한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장기적으로 일하시는 나이드신 분들 출퇴근 시키고 무슨일


 


있음 유동적으로 근무 투입해야 되는 곳입니다.


 


이것도 뭐....장기적으로 일하면 이렇게 개인사도 봐주고 신경써주는 곳이구나 하고 넘어갔죠...


 


문제는 숙소가.....혼숙도 아니고.....투룸에 남자,여자 같이 사용합니다. 화장실도 한개고...


 


씻고 자려면 줄 서야 됩니다....제가 좀 깔끔한 성격이라 숙소 청소도 한두번이지


 


저랑 남자 한명 빼고 다 중국사람이고...매일 저녁 술 먹고 담배피고....숙소 냄새도 냄새도 와~~~


 


제가 호텔에서 했던 벽지에 바르는 방향제 같은게 있습니다...냄새 빼주는거요...쉬는날 청소도 하고


 


해봤지만.....포기하고 숙소 들어오면 몸만 뉘이고 가기로 맘 굳혔었습니다...


 


참 사람 사는게 이렇구나 하면서 말이죠...참 전 아직 꿈이 많은 사람인가 봅니다...ㅠ


 


그래도 참고 일해봅니다....


 


야간에는 업소거래가 많아요...운전하고 가서 픽-업도 해와야 하고 술먹은 사람들 하대하는거나...


 


뭐...때리지 않는게 고마울 뿐이죠....술 마시니까 저러지 하면서 우선은 데리고 옵니다.


 


거리는 10~15분 내외지만 야간에는 5분내외로 도착하는데....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서 이리저리 돌다


 


오죠....


 


오래 하신분들은 아시겠죠....??


 


뭐 결국은 퇴사했습니다......경찰서도...그렇고...;;; 


 


 


참 인생에서 포기란 단어를 모르고 살아 왔다고 자부하는데....


 


최근 참 힘들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리고 이 글은 모텔리어 분들이나 사장님들께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이네요...


 


면접을 하려고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고 가면 최소한의 예의정도를 갖춰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뭐 피곤들 하시고 이해는 하지만 기억남는분 얘기드릴께요...


 


20대때부터 베팅하면서 실장까지 왔다고 하나요...


 


초면에 반말을....이건 좀 아니잖아요....


 


어...이력서!! 앉아!!


 


나이도 저보다 어리신분이던데.....


 


여길 전부라 생각하시는지...배울점이긴 하지만....


 


세상은 넓고 배울건 많다는 말을 해주고 싶었지만 혼자 속으로만 생각했었죠..


 


뭐 계급사회니 이해는 하는데......


 


면접보러간 사람이 우스워 보여서 그럴수도 있지만


 


솔직히 말하면 면접보러간 사람이 면접 보는사람을 더 우습게 생각합니다...


 


고급서비스란 상대방을 올려줄때 자신을 가치까지 올라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간혹 몇몇분들의 얘기이니 오해는 마시길....(__)


 


요즘 면접보러 가면 먼곳은 차비까지 주는 곳이 있습니다. 뭐 일반회사는 관례이지만서도...


 


면접후, 베팅도 해보라고 해서 2방 하고....


 


뭔 본인 자랑을 그리 하는지.....열정하나는 배우고 싶더군요 ㅎ


 


주차도 해보는데.....일부로 외제차 골라주더군요...;;  않 몰아본 사람은 타자마자 당황하잖아요....


 


차종마다 위치들도 조금씩 틀리고...일부로 모른척 하고 사이드하고 기어 위치는 알려주라고 했더니


 


비웃더군요...직원 2~3명이 모여서...


 


면접보러 온 사람을 대하는 행태가 맘에 들지 않다보니 저도 욱할뻔 했네요...


 


그냥 알아서 주차하고 근 1시간 30분 가량 면접보고 나왔네요....


 


직장이 있을때가 좋은 것이고 이곳에서 본인들이 어떤 혜택을 받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참...


 


집에 돌아가는 길이 왜 이리 씁쓸하던지....이런곳에 면접보러 오는 제가 잘못된건가요?


 


=-=-=-=-=-=-=-=-=-=-=-=-=-=-=-=-=-=-=-=-=-=-=-=-=-=-=-=-=-=-=-=-=-=-=-=-=-=-=-=-=-==-


 


 


지원해서 떨어졌지만....좋은 기억 남는 곳도 있습니다.


 


깔끔한 외모에 깔끔한 복장에 나비넥타이 까지 굉장히 일에대한 정열도 있어 보이고 자부심이 있어


 


보이던 그분....


 


솔직하게 20 초,중반에 잠깐 알바할 학생들이 필요하다였지만.....다른 곳 연락처와 가지고 간 이력서


 


요즘 사진도 비싼게 사실이잖아요...전 6장에 3만5천원 찍었거든요...


 


기분 나빠하지 말고 요즘 사진 비싼데 하면서 이력서를 머뭇머뭇.....


 


참....저도 회사에서 신입들(학생들) 지원서 가지고 오면 않될 친구들을 알거든요...그때 사진만이라도


 


돌려줬으면 했는데....잊고 있었던 일들을 뜻밖에 사회에서.....


 


힘들지만 거기서 일하시는 분 보고 더 열심히 구직 활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정적으로 일하던 모습.....저도 뒤지고 싶지 않네요


 


==-=-=-=-=-=-=-=-=-=-=-=-=-=-=-=-=-=-=-=-=-=-=-=-=-=-=-=-=-=-=-=-=-=-=-=-=-=-=-=-=-=-


 


 


매번 글 읽기만 하다가 처음 작성해 봤는데....두서도 없고 그렇네요....


 


끝까지 읽어 주셨다면....(__)


 


호텔리어 였지만......이제는 "영원한 모텔리어" 가 되고 싶네요....


 


 


                "조언 주시면 너무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__)"


 


=-=-=-=-=-=-=-=-=-=-=-=-=-=-=-=-=-=-=-=-=-=-=-=-=-=-=-=-=-=-=-=-=--=-=-=-=-=-=-=-==-


 


아...그리고 최근 구인중에...


 


과장급인데....영어회화 가능자 뽑던데......기본급 100 인데...250+@  된다고 하던데...


 


그래도 호텔 경력이 있어서 기본 회화 정도는 가능한데...


 


뭔지 궁금하네요??    가지고 있는 능력 활용할수 있음 좋을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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