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부부도 무인텔 두곳에서 일을 했었는데
객실 30개에 숙박이 많지 않으면 대실까지 50개 정도는 주말에 거뜬히 소화할 수 있지요.
객실과 화장실 크기와 배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다르겠지만....
아침에 숙박 1개는 깨끗이 한다면 이동과 객실청소 그리고 마무리까지 거의 20분은 소요되더군요.
물론 쓰레기가 많지 않고 깨끗하다면 10분에도 가능하겠지만.
전날 청소를 마친 후 밤에 만실 30개, 그러면 다음날 같은 50개 정도의 양이라도 힘이 들지요.
더구나 자체 세탁을 하면서 수건 띠 감는 것은 솔직히 벅찬 편입니다.
객실 30개가 평상시에는 여유가 있어 청소하기 수월하지만 숙박 만실일 경우에는 다음날 아침에 청소하고 대실 청소하고..... 힘들더군요.
저같은 경우는 객실 청소 도와주시는 것보다는 세탁이나 수건띠 감는 것을 도와주시는게 부부끼리 청소하는데 불편하지 않을 것 같네요.
사실 서로가 불편할때는 큰 것보다는 사소한 말 한마디에 예민해지고 서운해지는 법이지요.
지나고 나면 별일 아닌데......
모텔에 청소하러 오는 부부일 경우 사는것이 갑자기 어려워져서 서로 의지하면서 돈을 벌기위해 오는데
그러다 보니 마음이 별것 아닌 것에 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