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 전 제 이야기같아 공감이 갑니다.
저도 사업실패로 적잖은 나이에 이일을 시작했답니다.
전화면접으로 3번이나 거절 당하니 참 기분 더럽더군요.
하지만 처자식을 생각하니 제가 참 무능하다는걸 느꼈습니다.
구인광고에 계속 올라오길래 오기도 생기고 집에서 가깝겠다 무작정 찾아가서 면접봤습니다.
이력서 보시더니 나이때문에 고민을 하시더라구요.
"내가 00씨보다 두살밖에 안많은데 괞찮으시겠냐"
"괞찮으시다면 처자식을 생각해서라도 나와서 열심히 일하세요"하시더라구요.
전 지배인이랑 두살 차이나는게 뭔 대순가하고 열심히 하겠다며 내일 뵙겠습니다하고 나왔지요.
다음날 설레는 마음 다잡고 출근했는데 다른분이 인수인계 해주시더라구요.
당신 사장빽으로 들어 왔다고 일 대충하면 알아서 하시라고... 지배인이 엄포를 놓더라구요.(참고로 다른직원들 쉬라고 지금도 사장님 일요일마다 근무서십니다)
암튼 뒷이야기기까지 쓰면 너무 길어지니깐 여기가지만 하구요.(벌서 2년하고도 반년전 이네요)
열심히 일하다보면 인정받고, 인정받으면 월급도 인상되고, 하다보면 승진도 되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잘 살아가고 있답니다.
님도 분명히 기회는 있으실거라 생각되오니 일찍 포기하지 마시고, 더좋은 직장을 위해 힘내십시요.
모텔 종사자 여러분 모두 화이팅 하시자구요~~!!^^
당번면접을 본다면...
1. 나이차가 얼마안나고 사회에서 닳고닳아 척하면 척하는 사람.
2. 나이차는 좀 나지만 사회경험이 부족하고 일 못하는 사람.
중에.. 죄송하지만.. 2번을 채용합니다.
1번같은경우.. 안그런다고 하지만.. 생각이 많거든요... 지시를 하기에도 부담이 되고..
2번.. 일을 가르키면서 데리고 있으면 됩니다. 정말 그래도 못한다 싶으면.. 다시 채용하면 되고..
단 나이차이가 좀 나기때문에 부담없이 어떤 지시든지 내릴수있습니다.
또한, 제일 중요한건.. 2번같은경우 제 사람이 될수있습니다만, 1번은 좀 무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