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대응을 너무 안일하게 하신듯 하네요... 그리고 글쓴이님 글에도 본인 실수가 어느정도
있는것처럼 쓰신것같습니다.(느낌상)
여튼, 본인실수가 아니라면 손님이 다시왔을때 일이 더 넘어가지 않도록 강력하게 얘기하셨어야
하는데... 모텔 사장들 믿으셨다는것도 안타깝네요.
쌍팔년도 무식쟁이들이 업주라고 버티는게 숙박업계 현실인데...
주차장 보험은 안들어있나요? 최악의 상황으로 본인이 책임져야 한다면 보험 있고 없고가
많이 틀리실텐데...
차량 앞태 다 갈겠다고 나올수도 있고...렌트비 까지 달라고 할수도있을텐데....
처음부터 너무 손님 입장만 생각해드렸던게 화근이 됐네요.. 니가했건 내가했건 우선
손님이랑 만나서 차량상태 확인하고 cctv돌려보고 그리고나서 서로 얘기해도 안되면
경찰불러서 옳고그름을 가렸어야 했는데... 어쨌든 이런걸 다떠나서 사장님이 너무하시네..
우선 자신의 가게에서 일어난 일이고 님이 자기 직원이면 가게이미지나 이런걸 위해서라도
우리직원은 이런걸로 발뺌할 직원이 아니고 손님이 뭔가 오해하신 부분이 있지않겠느냐며
옆에서 설득해도 모자랄 마당에 이건뭐 사장이랑 손님이랑 짜고치는 거였는지 -_ -;
냅다 손님편을 들다뇨.. 그런게 능사가 아닌데.. 사장이 장사를 못하네..
가게를 위해서 일하는 사람에게 가게에 대한 신뢰를 져버리게 하면 뭐 어쩌자는 건지..
다른 직원들도 옆에서 다 볼텐데.. 어떤 가게나 다 그런것이 아니니까 너무 상심하지
마시구요.. 힘내세요ㅠ 아..진짜 억울하겠네요ㅠ
돈문제를 떠나서 누명을 뒤집어쓴거나 마찬가지니...ㅠㅠ
사고를 냈건 안냈건.. 일단 차를 가지고 나갔다가 들어오면 끝인데..
특히 경찰이 왔다면 더더욱 님이 더 유리하셨을껀데.. 처리가 조금 미숙하신듯 싶네요.
"이 모텔에 입사한지 얼마 안됬으니 누가 기스를 냈던 상관없이 그냥 조용히 넘어가볼
생각으로 제가 책임 지겠다고 했습니다" << 이런 마인드는 가져다 버리세요.
경찰에게 자 사고가 나려면 주차장 어디쯤에 부딪혀야 이런 사고가 난다. 그러나 우리 주차장엔 그럴만한
곳도 없다. 저 손님이 차를 가지고 나가셨다가 한시간후에 다시 오셨는데 그 사이에 어디서 사고나서
가지고 들어오셨을수도 있다. 이런일이 정말 많다. 라는점을 부각시키면서 버티셨어야 합니다.
사장이 조금 어이가 없네요.
참 안타까운 일이네요
저는 무엇보다도 그 사장이란 사람의 인격이 의심됩니다
집에서 키우는 짐승도 사람의 손을 타기 시작하면 정이 드는게 이치인데
하물며 한솥밥을 먹는 가족(직원)을 그렇게 대한다는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닙니다
당장 그만 두세요
님이 아직 젊으시다면 다른길도 권합니다
프로스트의 시 처럼 가지않는길에 대한 꿈을 펼쳐보심이 어떨지요
배운게 뭐라고 미련을 갖기 보다는 님의 인생은 아직 길고 할수있는일도 많아 보입니다
저처럼 이리 다치고 저리깨지고 만신창이가 된 사람도 꿈이란게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