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건 몰라도 신촌 쪽으로 에서 일하시게 된다면 영어는 할 수 있는게 좋을거예요.
서양인들이 며칠씩 묵는 경우가 많고요.
굳이 서양인이 아닌 동남아나 다른 나라 사람과도 서로 영어로 소통하는게 편하니까요.
유창하시고 문법 튼튼하시고 공부 좀 하셨다면 전문과외 알아 보시고요.
그냥저냥 정도라면 신촌에서 일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되네요.
강남 쪽은 오히려 서양인들이 한국어가 능통하다고 들었습니다;
신촌은 한국어 잘 모르는 여행객들이 오는 편이라 오히려 영어 쓸 일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잘 쓰지 않고 저 깊이 담아 두기만 했던 영어를 활용할 수 있게 되어
되려 저에겐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서양인이나 좀 사는 동남아계열의 사람들은 객실 깨끗하고 프론트에서 친절하게 대한다면 - 여기서 친절하다는 것은 단순히 숙박 여부 묻고 객실키 내주는 수준의 소통이 아닙니다 - 바로 단골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그 분들의 소개로 자국의 다른 분들이 찾아오는 경우도 무척 많고요.
참..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단어 한 두개 나열로 방 주는 것으로 서양인 상대하는 것에 만족하기 보다는
좀더 잘하는 영어로 이런 저런 사견을 보태어 고객을 상대한다거나
객실에서 프론트로 전화올 때 정상적인 영어 문장으로 친절히 답변 해 준다면
고객도 만족하고 일하는 본인 스스로도 뿌듯하고 즐거운 마음이 되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이나 보람도 좀더 커질거라는거예요^^
그리고 손님이 하는 멘트에 웃거나-그렇다고 껄껄껄 웃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웃으며 상대하는 것에 대해 나쁘게 생각하는 직원들이 있던데요.
일테면, 손님을 대할 때 절대 웃지 말아야 하고, 지극히 사무적이며
형식적인 멘트를 하기를 바라는 직원들이 있더라고요.
전 그런 식의 고객 상대는 제 스스로가 별로여서 지양하는 편이고요.
여유롭게 웃으면서 적당한 수위의 재치 있는 답변이나 기분 유쾌해질 멘트로 고객의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며, 딱딱하기 보다는 조금은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 곧 정서적 채널이나 사람을 대함과 배려함이 지배인이나 같이 일하는 당번과 맞지 않게 되면 일하는게 참 피곤해지는 거 같더군요;
이런 제 생각과 반대되는 생각 가지신 분들, 많겠지요?^^;
음... 본문과 다른 말들만 나열 해 놓은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