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 아마도 다들 안녕할걸요??^^
그래도 남자 분이시라 단독 여행 다니기가 좀더 자유로우신거 같아요.
전 혼자 며칠 쏘다니고(?) 싶어도 아름다운 여인의 몸인지라;; 수월치가 않아요.
남자라면 그냥 역전에서 노숙도 할 수 있겠고 모텔도 갈 수 있겠고 어쨌든간에 거칠게 없잖아요.
많은 걸 보고 오셨나요? 버리고 품고 오셨는지요. 전 지금 이어폰으로 김정호 '하얀나비' 듣고 있어요.
멀리 있는 사람에게 이메일을 쓰다가 갑자기 하얀나비 가사가 지금 제 심정하고 똑같다는 생각이 들어
문득 생각이 나더라고요. 새삼 들으니 왜 이리 청승인가 싶은데도 좋은 노래는 시간을 거슬러도 역시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