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뚱이님이 성격이 참 무던하신가 봐요^^
아닌 건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교대하는 사람 손 가지 않게 뒷 정리 말끔히 완료하자는 식으로요.
전 교대하는 캐셔 분이 3년 차라고 하던데,
하다 못해 볼펜 한 자루도 그 분이 두고 쓰는 곳에 정확히 셋팅 해 두고 퇴근해요.
그 분이 지금껏 이런 저런 자료들을 두고 쓰던 방식이 있을 텐데
새로운 사람이 와서 여기저기 다른 곳에 둔다거나 흐트려 놓으면
기분 별로일 거 같아서 카운터 내의 모든 물건들은
일절 애초의 상태로 돌려두고 집에 갑니다.
일종의 선임자 혹은 그 분에 대한 배려이지요.
그 분 성격이 개떡--; 같아도 카운터 내의 영역권에서는 배려해 드립니다.
다만, 제 시간에는 제 편한 장소에 두고 최대한 카운터를 활용하지요^^
교대 캐셔에게 저도 하나 지적할게 있긴 한데 좀 더 이 곳에서 일 좀 하고 건의할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