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번분들의 경우엔 가장 말단인 베팅보조부터 시작하기는 하지만 막상 그 자리에 올라가고 나면 거의 초심을 잃어버리고 사시는 분들도 많아보이더군요. 위치가 좀 다를 뿐이지, 직접 몸으로 뛰는 보조나 당번이나 똑같습니다. 다만 누가 땀을 더 많이 흘리고 누가 더 몸을 좀 더 많이 움직이느냐의 차이일뿐... 당번 분들 중에는 보조나 메이드팀 고생한다고 일 조금 더 시키는 대신에 피자나 치킨 같은거 사주시려는 분들 계시는데...(글쎄요. 요즘도 있나?) 피자나 치킨보다는 '수고했어요','감사합니다' 라는 인간적인 말 한마디가 때로는 더 고맙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