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대 매는 사람 한명. [해고통지 or 개선] 둘중 하나죠
우리 가게에서도 제가 총대 맺습니다.
근무환경, 급여, 숙소 여건 모두 좋아졌습니다. 2년만에요 급여는 총 60만원 인상됐네요
총대 매는건 정말 직원고충을 들어주고 나서 합리적이다 싶을때 건의제기 합니다.
총대 한번 매니깐 이제 따발총 들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하튼 다 좋아졌습니다.
저는 이 모텔업을한지 한 6년가량 되엇는데요 다른분들 조금이나마 힘이 되시라고 몇글자 적어봅니다
처음에는 무지 열심히 일했는데 돌아오는건 늘 같은 월급에 내 몸만 축나고있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냥 대충 일하고 대충 월급받고 이렇게 몇년을 보냇쬬
그러다가 어느 지인을 통해서 직장에서 300%일해봐라~~달라질거다라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30분 일찍 출근하고 30분 늦게 퇴근하고 내가 할수있는건 모조리 했습니다
반대조 당번분들이나 주변사람들이 미쳐다고 하더군요
제가 근무했던 모텔 사장님도 많은 사람들한테 욕을 드시는분이셨거든요
일은 죽어라 시키면서 월급은 쥐꼬리만큼 주시는 ㅎㅎ
그래도 주변소리 듣지 안고 저는 제생각대로 그냥 일만 했습니다
지금 저는 그 모텔에 사장자리에 앉아있고요
저하고 마음이 맞는분들을 구해서 직접 운영하고잇습니다
죽어라해서 돈을 많이 모았냐고요??
월세 살고있습니다 ㅎㅎ
그 모텔 사장님이 저를 좋게 봐주셔서 기본 월급에 매출에 %를 더 가져 가는걸로 사장 자리를 주셧습니다
지금은 큰돈 쓰는거 제외 하곤 모든일을 제가 결정하고 제가 알아서 합니다
매출이 별로 없을떄는 250에서 500정도까지 가져 가는것 같네요
때론 초불 시위나 많은 사람들에 서명운동같은 이런것으로 세상이 바뀌겠지만요
묵묵이 자기일에 최선을 다한다면 어느때가되면 인정 받지 안을까요???
반대로 생각해보면 솔찍히 저희 당번들도 부당하다는 이유로 돈에 손댄다거나 일을 대충한다거나 하는
그런분들도 많으시자나요 사장님들보시기에 믿을만한 사람이 없다고 여기지 안을까요???
물런 더 잘하시는 분들이 더많으시겠지만요~~
두서없이 말이 많았네요 모두 안녕하시고요 새해에는 더욱 안녕하시길~~~
한번에 변하기는 힘들듯 합니다.
각자가 본인 권리를 찾으려 조금씩 노력한다면 조금씩 변화하지 않을까요?
저는 약간 늦게 모텔일을 시작하게 되서 지금 30대 후반인데 경력은 3년 밖에 안되네요.
몇군데 옮겨다녔구요.
갔던곳마다 퇴직하면서 고용노동부에 진정서 제출하고 최저임금 받아냈어요.
그냥 홈페이지에 신청서 작성하니 전 업주한테 연락와서 최저임금 미달금액입금받고 끝냈네요.
내가 정당한 내 권리를 찾는거라지만 막상 그런일로 전 사장 대면하기는 껄끄러운게 사실이잖아요.
지금도 경기북부 조그마한 모텔에 기본급170에 일하고 있는데
퇴사하면 노동부에서 처리해주니까 170이라 생각하지않고있네요.
최저임금 미달부분은 적금들어가고 있다생각하고 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