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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급번개탄 (13.11.29 02:28:32) - 그냥저냥 굴러먹다보니 10년이 좀 넘었네요. 한해가 지나면 11년, 이젠 몸에 착상이돼서 그런지 힘든지도 모르겟음,, 3명의 사장을 거처 블랙. 블랙. 화이트에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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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가다 (13.11.29 00:55:42)
- 다른직종보다 몇십 더버는 일이라 조금만 더해야지 했던게 10년이 다되갑니다ㅎㅎ 뭐 솔직히 좋은 직종 아니죠. 확실히 모텔오는 손님들 좀 틀리기도 하구요. 그렇다고 복지가 잘되있는것도 아니고.. 좋은가게 좋은사장 찾겠다고 돌아다녀봤지만 지금은 안면에대고 쌍욕하는 사장님 밑에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일합니다^^ 이제와 돌아보면 두가진거 같아요. 초봉 낮아도 꾸준히 커리어 쌓으면서 대기만성 할수있는 회사를 다닐걸.. 과 음지이자 바닥을 겪으면서 세상 돌아가는 생리를 참 많이 배웠구나.. 라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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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텔초보 (13.11.29 00: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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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직업은 틀릴거라 생각하시나요..공부잘하시거나 성실하게 배운 전문기술을 활용하여 살아가시는게 아니라면
이와 비슷한 다른 직업이나 서비스업은 정말 견디실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어른남자들은 어떤회의를 느껴도...동료나 상사 비유를 맞추고 눈치를 보아도
집에가서 내 아이들의 입에 밥숟가락 넣어주는걸보며 견디고 웃음짓습니다.
총각어른들은 미래를 위해 현재를 학대하며 사는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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