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다 힘들어요.
당장은 모텔 케셔가 낫다 보실수도 있으시겠지만.
급여 150에 맥주더하고 손님 팁까지 더하면 200도 간간히 나오겠지요
그에비해 생산직은 무조건 고정적인 일과 시간 갇혀있는 기분...
모텔쪽을 해보고 싶으신 마음이시라면 캐셔를 3년이든 5년이든 쭈욱 하세요
그냥 한번 해보겠다는 맘이시면 쫌만 하다 접으시구요
길게 볼 생각으로 일을 하셔야죠
캐셔라고 별로 힘들지 않은 일이라 단정지을순 없어요.
손님들 중엔 진상이 존재하기 때문이죠
사람 상대하는게 세상에서 제일로 힘든거에요
생산직은 그럴일이 없으시구요
그냥 자기 할일만 똑바로 해노면 아무도 터치가 없음.
길게 본다면 생산직은 급여가 오르며 퇴직금도 쌓이게 되고
집을 구할때나 대출이 가능하지만
캐셔는 같은 시간을 두고 봐도 급여는 안오릅니다.
퇴직금도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당연히 대출또한 어렵습니다.
이미지를 놓고 본다면 모텔 사장이 아니고서야
좋을리 없습니다.
뭘 원하시는지 뭘 얻고자 하시는지 다시한번 판단해보세요
시간도 금방이고 세월도 금방입니다.
어차피 사람 인생사는거 서른까지 철없이 배회하다 정신차리는게 인생사
같은 20살짜리 두명이 있습니다.
하나는 캐셔를 5년합니다.
하나는 생산직을 5년합니다.
캐셔는 5년 후 모텔을 차릴수 있을까요?
아님 급여나 퇴직금이나 대출이나 이미지나...
그렇다고 특급 호텔에라도 들어갈수 있을까요?
영어 잘하고 부모 잘만나 예쁘게 성형하고 짠~ 하고 나타나는 게 세상인데요..
생산직 5년한 사람은 다르죠
이게 차이에요.
아무리 머리가 좋아도 돈없으면 아래부터 가는게 맞습니다.
돈이 많은 부모도 아래부터 시키는 부모가 있습니다.
이래서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고 어른들은 말씀하시는데
어차피 사람은 잘 만나도 알지 못하죠
본인이 틔여있지 않으면...
님을 비하하거나 무시하는게 아닙니다.
오해는 마세요.^^
서포트가 제대로 갖춰주지 않을 인생이라면
생산직을 선택하시는게 좋으실겁니다.
어느것을 택하셔도 교대근무(낮 밤 로테이션)로 이루어지거나 밤 근무시겠네요.
우선, 본인이 직접 3가지 고르신것중에 택하신다면 캐셔나 바를 추천드리구요.
생산직일은 그냥 잠시 상상속의 헤프닝으로 접어두세요. 살면서 경험하지 않으셔도 될 일중에 하나입니다.
일 자체가 나쁘다는건 아닙니다만, 굳이 생산직을 벌써부터 하러 가실필요 없으십니다.
바 같은경우는 본인 하기따라서 급여가 조금씩은 좌우될 수 있겠네요.
좋게 생각하시면 인맥 넓히시고, 조금 더 넓은세상 경험하실수도 있는 곳입니다.
물론, 본인이 오픈마인드로 임했을때의 얘기입니다.
캐셔의 경우는 경험있으시다니 더 드릴 말씀은 없고 대부분의 모텔들이 어느선이다...라고
위에 언급되어있습니다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캐셔페이가 당번보다 쎄니까요.(이해는 안가지만)
장점이라면, 시간에 쫓기지 않는다는 점이겠네요.
글이 길어졌는데 결론만 얘기하자면, 위 3가지중 생산직은 살면서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일중에 하나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군다나 20대 중반이시면요...
좋은 인연 만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