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
그렇지 않은 분들이 많겠지만(??)
저랑같이 일 했었던 캐셔분들 ( 3명 ) 정말 짜증났어요
이건 머 아침출근시간 맨날 지각에
화장도 안하고 ( 맨 얼굴이 이쁘면 말 안함 ) 출근해서 2시간 넘게 화장하고
뻑하면 일찍 퇴근시켜 달라고 상무님께 징징 거리고
객실에서 전화만 오면 무조건 직원 올려 보낼께요 를 밥 먹듯이...
막상 올라가 보면 손님 왈 굳이 안 오셔두 되는데...
( 야 진상아~ TV 리모컨 , 에어컨 작동요령 등등은 전화상으로 설명하면 안돼냐? )
퇴근전 중간결산하면 맨날 돈 빵꾸내면서 모르겠다고만 하는..
( 당번은 24시간 근무서고 아침에 돈 빵꾸나면 채워넣는데... )
돈은 무진장 밝히면서 책임감 없는 무개념...
퇴근후 먼 약속이 그리도 많은지...
개인 사생활이라 알고 싶지도 않치만 술냄새좀 안나게 하고
전일 입던 옷이나 좀 갈아입고 출근했으면 하는 작은바램.....
( 속옷은 구입해서 갈아입었겠지?? 아니면 말고... ^^ )
저희 가게는 서로 힘내서 일하자며 서로서로 도와주는 편입니다.
오래 일한 당번분과 저는 그렇게 해왔구요.
인터넷 안된다고 하면 일단 정확히 어떤게 안되는지 뒤에 인터넷 선이 빠진건 아닌지 묻습니다.
당번님 전날 술 많이 잡수셨다고 출근해서 쉴때 제가 맥주도 가져다 주고 비품도 가져다 줍니다.
결제하면서 수건 더 달라는분들 5개 있는데 더 필요하시냐고 묻습니다.
중간중간 일어나서 더블청소 하느라 힘들거 같아서 가끔씩 저 자는 시간까지 당번 재웁니다.
그렇게 일하니 슬슬 문제가 생깁니다. 그게 너무 당연한거라고 생각해버립니다.
객실 점검한다고 올라가서 안내려오길래 바쁜가보다 하고 제가 맥주 갖다주러 갔다가
같은 층에서 객실점검하는 당번을 봅니다.
쇼파에 누워서 전화통화 하고 있습디다.. 그래 뭐.. 객실점검 하다가 좀 쉬는거려니..
프런트에서 핸드폰하거나 컴퓨터 할땐 아예 객실 뭐 가져다 주거나 맥주 가져다 주는거 안합니다.
니가 갖다죠~ 하고 말아버립니다.. 힘들다고 프런트 뒤에 누워서 핸드폰 게임하고 있습니다.
그럴때 뭐 고장나서 올라가서 봐달라고 하면 화냅니다.. 이런 당번분들도 많습니다.
윗분들 말처럼 캐셔만 그런거 아닙니다.
물론 저도 다른 가게에서 반대 캐셔가 너무 이상할 정도로 히스테리 부려서 황당한적 많았습니다.
반대 근무 캐셔 바뀔때마다 황당한적도 많습니다.저 이런거 못하는데.. 저 저런거 못하는데..
캐셔가 너무 이상하다 당번이 너무 이상하다 캐셔 없애야한다 당번이 나쁘다 이딴 말 하기 전에
생각이란 걸 좀 해보세요.. 이쪽일 하면 그런 캐셔 있고 저런 당번 있습니다.
서로 실수 할수 있습니다. 그걸 보듬어주고 서로 잘 할 생각을 하고 먼저 잘해줄 생각을 해야죠
무조건 저 당번 일하는거 마음에 안들어 무조건 저 캐셔 영 싹수없어.. 이건 진짜 아니라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