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좋은 곳에 계시는군요. 그런데 말이지요. 오히려 사람 없고 한적한 곳이 좋답니다.
뭐.. 그 정도면 직원분들도 많진 않으실듯 한데 오히려 일하는 사람 많으면 말만 많아져서 괜히 머리아플일이
많아지지요. 제가 님 업소에 일을 한다면 수년 버텼을겁니다.
저도 작년 가을부터 올 초봄까지 강원도 철원서 일했었으니까요.
삼거리 부근 모텔이었는데 그나마 있는 부대시설이라고는 주변에 슈퍼마켓 두개 뿐... ㅡㅡ
우울증 걸리기 딱 좋은 환경이지만 오히려 조용하니 마음이 착 가라앉더군요.
일주일에 한번씩 객실 컴퓨터 디스크 조각 모음 또는 포맷.. 그리고 시트, 베개피, 수건 개고..
또 사장님이 리니지 2하시는 분이라 화로 중방이나 원섬에다 캐릭 짱박아놓고 도미 버프 주라고 시키시고
ㅡㅡ;;;
책을 읽으시거나 다른 취미생활을 즐겨보시는건 어떨까요?
예를 들어 화초를 키워보신다던가.. 저의 경우에는 허브를 계속 키우고 있는데 오히려 친구 없는 곳이라면
뭔가 마음을 쏟고 정성을 줄만한 것이 필요하지요. 그러다보면 마음도 덜 외롭고 즐거워지지요.